● 성경 : 사도행전 15장
 ● 찬송 : 399장(새찬송 546장)

한번은 이방인 교회에 몇 명의 유대인 형제들이 와서 잘못된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이방인 성도들의 신앙에 큰 혼란이 다가왔습니다. 그 유대인 형제들이 주장한 바는 이방인들도 유대인과 같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루살렘에 소집된 사도들이 회의를 통해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잡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구원은 행함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이를 지켜 구원을 얻게 하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실 까닭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에 포함시키는 가르침을 이단적인 가르침으로 알고 배척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줍니다. 

복음은 죄와 사단의 종이었던 자들을 해방시켜 줍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롬 8:1). 그러므로 복음을 빙자하여 영적인 자유를 박탈하려는 자들은 거짓에 속한 자들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기도: 복음 안에서 얻은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