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마태복음 4장
 ● 찬송 : 388장(새찬송 348장)

세례 요한에게서 물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신 예수님은 광야로 가셔서 사십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에 앞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영적인 준비를 완료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은 세 번에 걸쳐서 마귀의 시험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온전히 승리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곧장 갈릴리로 가셔서 천국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첫째로, 성도들은 마귀와 더불어 싸워 이겨야 합니다. 

첫 사람 아담을 타락시켰던 마귀는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에게도 다가와 시험하였으나 완전히 패배하고 물러갔습니다. 그 마귀는 지금도 우리에게 다가와서 교묘한 수단과 방법을 써서 시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와 싸워 이기기 위해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나태와 안일을 내어버리고 늘 깨어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권세를 힘입어 싸워야 이길 수 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사납게 때로는 광명의 천사와 같이 고상한 모습으로 다가와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우리 자신의 지혜와 힘만 가지고는 마귀를 당해 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신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8). 

기도: 말씀과 기도로 마귀의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