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6.09] 내가 곧 길이다2019-06-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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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1∼6)

 



길은 어떤 목적이나 목표에 이르게 해주는 수단이나 과정입니다. 길은 문제의 해답이나 해결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길이 막혔다” “길을 모른다” “길을 잃어버렸다” “길이 없다”라는 상황은 사람에게 근심과 불안, 좌절과 절망에 처하게 합니다. 그런 상태에 직면한 사람에게 “길을 찾았다” “길이 있다”는 말은 더할 수 없이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다” 하셨습니다. 사람이 이 말씀의 뜻을 알게 되면 말로 다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첫째로,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다” 하신 말씀에는 예수님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궁극적인 길이 되신다는 뜻이 있습니다.     



모든 인생이 찾고 있는 궁극적인 길이란 영생과 천국에 이르는 길입니다. 종교는 바로 이 길을 찾기 위해 생겨난 것입니다. 인생들은 영생에 대하여 온갖 이상한 사상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윤회사상’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영혼이 다시 돌아와서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라를 만들고 피라미드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종교는 영생과 천국으로 가는 길을 찾는 인간이 고안해 낸 길입니다. 오늘날에는 의학과 유전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죽지 않고 계속 사는 길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길은 바른 길이 아닙니다. 사람이 닦는 길은 어떤 길이라도 자타를 속이는 길에 불과합니다. 잠언서 14장 12절에 이런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해 놓았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목적지를 향하여 가려고 할 때 길을 잘못 들게 되면 아무리 착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힘써서 가더라도 헛수고를 하고 맙니다. 죄악 중에 출생한 인생들은 그 영혼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지 않고서는 영생과 천국의 길에 대하여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는 많은 길 중에 하나의 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생과 천국에 이르는 길입니다. 영생의 길, 천국으로 들어가는 길이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차별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면 됩니다.     



둘째로,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다” 하신 말씀에는 예수님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직면하는 곤란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길이 되신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문제 해결의 지혜를 주십니다. 무슨 문제가 닥쳐와도 해결 길을 주십니다. 풍파가 심하게 일어나서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했을 때 제자들이 주무시는 예수님에게로 나아가서 호소하니 예수께서 일어나서 바람과 바다를 향하여 “고요하라! 잠잠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람과 바다가 곧 잠잠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 계셨고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호소했습니다. 예수님은 풍파를 해결해 주시는 해결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20) 하였습니다. 우리가 진퇴양난의 곤경에 처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길 되시는 주님에게 도움을 호소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무사히 홍해를 건넌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길이 되심을 극적으로 보여 주신 사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앞에는 바다요 좌우에는 높은 고원이요, 뒤에는 애굽의 병거와 마병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해결 길이 없다. 다 죽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앞뒤 좌우에 길이 막혀도 그는 하늘로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이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과 천국의 길이 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예수께서 그에게 길이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문제 해결의 길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 중에 계십니다. 예수님이 계시면 해결 길이 있습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