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11.17] 실상과 본질 (2)2019-11-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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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계 2:8,9)

 



서머나 교회를 향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하였습니다. 서머나 교인들은 경제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영적으로는 부요한 자들이었습니다. 이어서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 진리를 왜곡시키고 순수성을 혼잡하게 하는 회가 있습니다. 교회를 공격하고 위협하는 행위를 자행하는 조직과 단체가 있습니다. 이는 사탄이 주장하는 모임이고 사탄이 주관하는 집단입니다. 마귀와 그 하수인이 된 사람들의 실상과 본질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공격하는 강력한 존재에 대하여 알리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에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한 것이라”고 계시되었습니다.     



마귀와 그 사자들의 존재에 대해서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철저히 무지한 상태에 있습니다. 마귀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보이지 않는 영적 배후세계에 대하여는 아무 대책도 세우지 못하도록 자기 정체를 숨기거나 위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귀의 본질과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험하는 자, 악한 자, 참소하는 자, 대적, 거짓의 아비, 이 세상 신, 살인한 자, 이 세상의 임금,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귀신의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마귀의 기원에 관하여 계시된 말씀이 이사야 14장에 있습니다.(사 14:12∼15). 마귀와 ‘그의 사자들’이라고도 일컫는 악한 영들은 영적인 어두움에 처한 이 세상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마귀는 일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감금될 것입니다. 그 후에 잠시 풀려나서 만국을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짐 받아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마귀를 대적하기 위한 무장에 관하여 성경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습니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0∼12) 하였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는 마귀의 궤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져야 합니다. 그 구체적 대책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는 것입니다.(엡 6:13∼17). 악한 마귀가 아무리 우는 사자같이 날뛰고 온갖 궤휼로 공격하여도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주님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할 수 있습니다. 방어와 공격을 위한 무기가 여섯 가지입니다. 진리의 허리 띠, 의의 흉배, 평화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입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됩니다.     



마귀의 활동 목적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예배를 받으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마귀는 온갖 계책으로 사람들이 참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허망한 사상과 종교를 만들게 하고 이를 따르도록 미혹합니다.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믿지 않도록 하려고 훼방하며 이단 사설로 복음을 혼잡하게 합니다. 마귀는 교회를 훼파하고 그리스도인을 제거하는 일을 합니다. 공산주의와 인민민주주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멸절시키기 위한 마귀의 작품입니다. 북한 땅에 교회가 전혀 없는 것과 신앙의 자유가 없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마귀는 복음이 왜곡되게 전해지는 것을 원합니다. 예수님 외에도 그리스도가 있다는 말을 하는 자들을 좋아합니다. 공산주의 체제가 확산되기를 원합니다. 동성애가 합법화되는 것을 원합니다. 기만으로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고 해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귀는 신본주의가 사라지고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가 확산되기를 원합니다.     



성도는 마귀가 좋아하는 이런 현상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거룩한 분노와 탄식이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