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여호와 나의 목자2020-05-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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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탈 골짜기라도 목자가 인도하시니          

안전하여, 험한 산과 황량한 벌판에서도        

예비하신 나의 꼴이 풍족하리이다
 

나는 알리라 푸른 초장 쉴만한 곳으로         

인도하실 나의 목자를...         

머리 들지 않고도 보고 듣나이다.


가는 길에 가시덤불, 깊은 계곡물이 나를 막아도        

애타게 바라보시는 목자의 눈빛이 내 마음에 비치니        

내 짧은 다리로도 사슴마냥 뛰리라 태산도 넘으리라 


유혹하는 독초를 가려 먹게 하시고         

돌아오지 못할 먼 길에 홀로 두지 마옵소서.         

악한 짐승 눈과 귀는 성령의 능력으로 막아 주소서         

목자의 음성이 바람결에라도 들려오게 하소서


가던 길을 막아 돌아오게 하옵소서         

나는 나의 길을 알지 못하나이다         

죄로 물든 석양이 지면 속히 어둠이 찾아오리니         

울타리로 가리어진 주의 보금자리에 깃들게 하옵소서


간밤에 새날 새 희망을 꿈꾸게 하셨으니         

사랑으로 돌보시는 목자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혹독한 계절에 비바람 폭풍우 만날지라도 안위하사         

평화롭고 풍요한 여호와의 목장에서        

내 날이 길기를 소원하며 주의 낯을 바라나이다.